제   목 : 뉴욕의 프로그래머
지은이임백준
출판사 : 한빛미디어
기   간 : 2008. 10. 06 ∼ 2008. 10. 16
내   용 : "지금까지 몇 권의 에세이를 써왔지만 책을 쓰는 목적은 언제나 변함이 없었다. 그것은 '장시간 노동'에
              
시달리는 것에 비해서 '예술적'이고 '창조적'인 열정을 제대로 인정받지 못하는 프로그래머들이 잠시 머리를 식힐
               때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글을 쓰는 것이었다. 그렇게 생각을 하다 보니 어느 날 소설이야말로 그러한
목적에 가장
               잘 부합하는 형식일 거라는 생각이 떠오르게 되었다. 좋은 소설을 일고 영감을 받은 날에는 키보드
위에서 손가락이
               씽씽 날아다니며 좋은 코드를 만들기도 했다. 자기연민에 빠진 나머지 지루한 소리만 늘어놓는
사람의 글을 읽으며
               내 기분까지 가라앉아서 프로그래밍에 방해가 되기도 했다. 모쪼록 나의 소설을 읽은 독자들은
전자에 해당하는
               상쾌한 기분을 맛볼 수 있기를 희망한다." - '저자의 말' 중에서
감상평 : 프로그래머에 대해서 회의적인 입장에 있을때 승기군이 생일선물로 사준책이다. 처음 읽을때는 별생각없이
               시작했다.
하지만 읽으면서 내가 프로그래머를 꿈꾸면서 바랬던 상황속에서 프로그래밍을 하는 주인공이
               부러우면서 내 마음속에
있던 회의적인 생각들이 조금씩 조금씩 사라졌다. 그리고 계속 무슨상황이 있을지 다음이
               계속 궁금해졌다.
책을 다 읽은 지금의 마음엔 회의적인 생각은 거의 없어졌다. 읽기전에도 어느정도 마음이 잡힌
               상황이였지만,
다 읽은 지금은 완전히 마음을 잡았다. 언제 또 다시 이럴지 모르겠지만 당분간은 괜찮을꺼 같다.

그렇게 비싸고, 그렇게 첨단인 물건이 어쩌면 그렇게 아무짝에도 쓸모가 없을 수 있는지 하는 질문이 오랫동안 나를 괴롭혔다.

그랬는데 문득 컴퓨터는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똑똑한 일을 할 수 있는 바보같은 기계이고,
컴퓨터 프로그래머는 바보같은 일을 할 수 있는 똑똑한 존재라는 생각이 들었다.
그래서 그들은 한마디로 완벽한 궁합을 이루는 것이다. - 빌 바이어슨

posted by 느릅나무™